졸리고 피곤하고…건강 위해 먹는 약 부작용일까

흔히 먹는 약 중에서 피로·졸음 부르는 약물 있어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지속적인 졸음과 피로에는 여러 가지 잠재적인 원인이 있으며, 적절한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처방전과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들은 부작용으로 졸음과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약물은 다음과 같다.

 

알레르기 >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반응 중에 가려움증, 재채기, 콧물과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한다. 하지만 일부 항히스타민제, 특히 오래된 것들은 진정 효과를 가지고 졸음과 피로를 유발할 수도 있다. 새로운 세대의 항히스타민제는 이러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다. 복용 중인 약으로 과도한 졸음이나 다른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면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 베타 차단제

 

베타 차단제는 일반적으로 고혈압과 특정 심장 상태의 치료를 위해 처방된다. 이는 아드레날린과 다른 스트레스 호르몬의 효과를 차단함으로써 작용하는데, 이것은 심장을 더 빠르고 강하게 뛰게 하여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 심장 박동수와 수축의 힘을 줄임으로써, 베타 차단제는 혈압을 낮추고 심장의 작업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베타 차단제의 일반적인 부작용 중 하나는 피로와 졸음이다.

 

우울증 > 항우울제 SSRIs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s)는 뇌의 세로토닌 수치를 증가시킴으로써 작용하는 항우울제의 한 종류다. 세로토닌은 기분·식욕·수면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세로토닌의 수치를 증가시킴으로써, SSRIs는 수면 장애를 포함한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우울증을 가진 사람들이 SSRIs로부터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며, 다른 항우울제나 치료법이 특정한 개인에게 더 효과적일 수도 있다.

 

SSRIs를 복용할 때는 의사나 약사가 제공하는 용량 및 투여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심한 피로나 졸음이 오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해 용량을 조절하거나 다른 약을 시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불안증 > 항불안제

 

자낙스와 발륨과 같은 벤조디아제핀 기반의 약물은 불안을 치료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부작용으로 졸음과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뇌에 진정 효과를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라는 화학물질의 활동을 증진시킨다. 가바가 분비되면 단기적으로 불안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졸음, 어지러움 등 몇 가지 잠재적인 부작용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주의 깊게 의료 전문가의 지도하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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