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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보관, 똑똑하게! 호흡 속도별 과일 분류와 보관법

건강

by 헬스다이어리 2024. 3. 18.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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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우리 식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품입니다. 과일은 풍부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과일은 상하기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어 올바른 보관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맛과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으며 경제적인 손실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과일 보관 방법은 대부분 일률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과일 종류마다 호흡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은 과일의 상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과일의 호흡 속도에 따른 분류 방법과 과일 종류별 맞춤형 보관법을 제시하여 과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맛과 영양소를 보존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최근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과일 보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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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흡 속도별 과일 분류

 

과일은 수확 후 호흡 속도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1) 호흡급등형 과일: 수확 후 호흡률이 증가하며 숙성 과정을 거쳐 맛과 풍미가 향상됩니다.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멜론, 감, 살구, 바나나, 아보카도, 망고, 키위, 무화과 등이 이에 속합니다.

 

2) 호흡비급등형 과일: 수확 후 호흡률 변화가 거의 없으며 맛 변화가 적습니다. 딸기, 포도, 감귤류(귤, 자몽, 레몬, 오렌지), 체리, 블루베리, 파인애플 등이 이에 속합니다.

 

[연구 결과]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사과는 수확 후 24시간 동안 호흡률이 급격히 증가한 후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바나나의 호흡률이 숙성 과정에 따라 4단계로 변화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2. 호흡 속도별 과일 보관법

1) 호흡급등형 과일

 

- 적정 온도 및 습도 유지: 대부분의 호흡급등형 과일은 0℃의 온도와 90~95%의 상대습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배, 포도, 단감0℃에서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에틸렌 생성량 조절: 호흡급등형 과일은 에틸렌이라는 가스를 생성하며, 이는 과일의 숙성을 촉진합니다. 에틸렌 생성량을 조절하면 과일의 보관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1-MCP 처리, 밀폐 용기 사용, 과일 종류별 분리 보관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연구 결과]

 

- 농촌진흥청 연구에 따르면, 1-MCP 처리를 한 사과는 처리하지 않은 사과보다 보관 기간 동안 품질이 더 잘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호주 과학기술연구원 연구팀은 밀폐 용기에 과일을 보관하면 에틸렌 농도를 높여 숙성을 촉진하고, 과일 종류별 분리 보관하면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의 상할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후숙 유도: 후숙이란 덜 익은 과일을 따서 보관하면서 숙성을 진행시키는 과정입니다. 호흡급등형 과일은 후숙 과정을 통해 맛과 향이 더욱 향상됩니다. 덜 익은 호흡급등형 과일을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후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후숙 유도 방법

 

①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과 함께 보관: 사과, 배, 바나나 등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과 함께 덜 익은 과일을 보관하면 후숙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② 종이 봉지에 넣어 보관: 종이 봉지에 과일을 넣어 보관하면 에틸렌이 봉지 안에 축적되어 후숙을 유도합니다.

 

③ 적정 온도 유지: 과일 종류별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면 후숙 과정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후숙 유도 시 주의 사항

 

과일 종류에 따라 후숙 유도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① 과숙되지 않도록 과일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② 에틸렌에 민감한 과일은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상할 수 있습니다.

 

 

2) 호흡비급등형 과일

 

- 적정 온도 및 습도 유지: 대부분의 호흡비급등형 과일은 0~4℃의 온도와 90~95%의 상대습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딸기는 0~4℃에서 보관하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에틸렌 노출 방지: 호흡비급등형 과일은 에틸렌에 민감하여 에틸렌 노출을 방지해야 합니다. 호흡급등형 과일과 분리 보관하고, 통기성이 좋은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 결과]

 

미국 농무부 연구에 따르면, 딸기를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딸기의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원 연구팀은 딸기를 통기성이 좋은 용기에 보관하면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3) 과일 종류별 보관 팁

 

- 딸기는 씻지 않고, 꼭지가 달린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바나나는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포도는 냉장고의 채소 보관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감귤류는 실온에서 보관하다가 익으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과일 보관 주의 사항

 

- 과일 종류별 특징을 고려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 과일 보관 용기는 통기성이 좋은 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 과일 보관 장소는 햇빛 직사광선을 피해야 합니다.

 

- 과일은 서로 닿지 않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 덜 익은 과일은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후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 과일 상태를 관찰하며 상한 과일은 다른 과일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 과일을 씻은 후 보관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씻은 과일은 물기가 남아 있어 부패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일을 꼭 씻어야 하는 경우는 흙이나 먼지가 많이 묻어 있는 경우 또는 먹기 전에 씻어야 합니다. 

 

 

5) 과일 씻은 후 보관하는 방법

 

- 깨끗한 물에 살짝 헹궈줍니다.

 

- 물기를 깨끗한 수건으로 완전히 제거합니다.

 

- 종이 타월이나 신문지에 싸서 보관합니다.

 

- 밀폐 용기에 보관하지 않습니다.

 

6) 상한 과일 알 수 있는 방법

 

과일이 상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① 시각적 관찰

 

- 색 변화: 과일이 익기 전에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색되면 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곰팡이 발생: 과일 표면에 곰팡이가 발생하면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 질감 변화: 과일이 너무 부드러워지거나 흐물흐물해지면 상한 것입니다.

 

 

② 후각적 확인

 

- 냄새: 과일에서 새콤하거나 퀴퀴한 냄새가 나면 상한 것입니다.

 

 

③ 촉각적 확인

 

- 촉감: 과일이 푹푹해지거나 눌러보면 흠집이 생기면 상한 것입니다.

 

7) 상한 과일 섭취 시 주의 사항

상한 과일을 섭취하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일을 먹기 전에 항상 상태를 확인하고 상한 과일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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