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지방 '0g' 표기, 주의할 점은?

제로(0‧Zero)가 주는 힘은 큽니다. 설탕 등 각종 식품 첨가물 앞에 제로 혹은 0g이라고 적힌 제품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줍니다. 하지만 트랜스지방은 0g 표기가 ‘제로’ 그 자체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소량의 트랜스지방이 들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실온에서 액체 상태인 불포화지방을 고체 상태로 바꾸기 위해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식물성 기름을 마가린이나 쇼트닝처럼 딱딱한 형태로 전환하는 경화처리 과정에 생기는 지방입니다.

경화처리는 과거 미국에서 심혈관질환을 위협하는 포화지방을 대체하기 위해 널리 이용됐습니다. 그 결과 액체 기름의 저장 기간을 늘리고 안정성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후 트랜스지방이 혈관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들은 경화처리를 거친 마가린 등을 가급적 피하고 일반 식품을 구매할 때도 트랜스지방을 따지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도 각종 음식에서 트랜스지방 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트랜스지방 함량이 0g이라고 표기돼 있어도 무턱대고 많이 먹어선 안 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트랜스지방이 0.2g 미만 들어있으면 0g이라고 표시할 수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이 0.15g을 함유한 제품도 0g이라고 표시할 수 있는 셈입니다.  이 글에서는 트랜스지방 0g 표기의 허점을 주의하고,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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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은 적은 양이라도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몸속에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습니다. 트랜스지방이 체내에 축적되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혈중 농도가 높아지고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도 트랜스지방을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1% 미만으로 먹을 것을 권장합니다. 하루 2000Kcal를 먹는 사람이라면 트랜스지방은 약 2.2g 미만으로 섭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트랜스지방 0g 표기는 이러한 트랜스지방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 도입되었스비다. 하지만 0g 표기의 허점을 악용해 트랜스지방을 함유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 트랜스지방 0g 표기의 허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0.2g 미만의 트랜스지방은 0g으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트랜스지방 0.15g이 함유된 제품도 0g으로 표기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 트랜스지방 함량이 0g이라고 표기된 경우에도 원료를 살펴보면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마가린, 쇼트닝, 인공경화유 등의 원료가 들어있는 제품은 트랜스지방이 함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트랜스지방 0g 표기의 위험성은 다음과 같다.

- 트랜스지방을 섭취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안심하고 제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 트랜스지방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트랜스지방 0g 표기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지만, 그 허점을 악용해 트랜스지방을 함유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소비자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3. 트랜스지방 0g 표기가 있는 제품을 구매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 트랜스지방 함량을 꼼꼼히 확인한다.
트랜스지방 함량이 0g이라고 표기되어 있어도, 0.2g 미만이면 0g으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트랜스지방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여 0g 미만이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원료를 살펴보고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한다.
트랜스지방 함량이 0g이라고 표기되어 있어도, 원료에 마가린, 쇼트닝, 인공경화유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트랜스지방이 함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원료를 살펴보고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트랜스지방이 많은 제품을 과다 섭취하지 않는다.
트랜스지방은 적은 양이라도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트랜스지방이 많은 제품은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트랜스지방은 건강에 매우 해로운 성분입니다. 따라서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한다.
도넛, 과자, 케이크, 튀김 등은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올리브유, 들기름, 참기름 등 불포화지방을 섭취한다.
불포화지방은 트랜스지방과 달리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올리브유, 들기름, 참기름 등 불포화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랜스지방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분입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트랜스지방 0g 표기의 허점을 주의하고,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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