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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장애로 인한 '묻지마 칼부림' 더 잠재한다?

건강

by 헬스다이어리 2023. 8. 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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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번화가에서 '묻지마 흉기난동'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수인분당선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한 남성이 인도를 향해 차량을 돌진한 뒤 시민들에게 칼부림을 일으켰고, 이 사건으로 14명이 다쳤으며 두 명은 뇌사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이후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 흉기난동의 주범인 최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1학년 때 자퇴하였고, 2015년부터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아왔으며, 2020년에는 분열성 성격장애로 진단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3년간은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사건을 막기 위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성격장애는 대인관계나 사회활동에 흥미가 없이 폐쇄적인 감정을 보이는 것으로, 비현실적인 환상을 겪기도 합니다. 이러한 정신질환을 치료하지 않으면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찰과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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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치료에 대한 제도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강제적 입원 치료가 어렵다는 점이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정신질환 환자들이 위험한 상태에 이르기까지 치료받지 못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치료받지 못한 채 범죄를 저지른 경우 제3,4의 흉기난동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성모공감정신건강의학과 송민규 원장도 이러한 의견에 동의하며, 적극적인 입원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사건을 단정하는 것보다 추가적인 정보를 더 수집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우려도 표명하고 있습니다. 범행의 원인은 정신질환일 수 있지만, 그 외의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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